승용차에도 소형, 준중형, 중형 등 차급이 있는 것처럼 화물차에도 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차급을 분류하는 기준은 차량의 크기에 배기량을 포함시켜 정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자동차 종류가 많아지고 크기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차급 기준이 깨지고 있다고 합니다.

상용차정보가 제시한 현행 체계에서는 화물자동차 분류 기준에 따라 경형,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눠집니다.

준중형 및 준대형과 같은 제도상 나타나지 않는 등급은 시장을 세밀하게 구분하기 위해 통용되고 있습니다.

​경형: 배기량 0.6톤

소형: 배기량 1톤

준준형: 배기량 2톤~3.5톤

중형: 배기량 4.5톤~8.5톤

준대형: 배기량 7톤~16톤

 

대형: 배기량 9.5톤~25톤

<경형·소형트럭>

1톤 이하로 구분되는 경형∙소형 트럭은 주로 도심 위주 용달 업무에 활용되거나 가벼운 식료품, 자영업 용도로 쓰입니다.

 

대표모델로는 기아 봉고, 현대 포터 등이 있습니다.

<중형트럭>

중형 트럭부터 본격적인 영업용 화물차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식료품, 공산품 등 부피가 있는 짐 위주의 화물에 특화됐으며 기업용 화물차량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모델로는 현대 마이티∙메가트럭, 타타대우 프리마∙노부스, 볼보FL, 벤츠 아테고 등이 있습니다.

<중대형트럭>

중대형 트럭은 화물 운송업계 업종개편 이후 영업용 번호판이 최대 16톤까지 허용되면서 등장했습니다.

볼보트럭에서 준대형 트럭을 처음 도입했는데요. 중형의 경제성과 대형급의 적재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대형차량의 경우 중형트럭에서 사용되는 엔진이 탑재되었으나 중형트럭과 구분하기 위해 캡 크기를 키웠습니다. 

대표적으로 볼보트럭 FL, 현대 파비스, 타타대우 프리마, 벤츠 아록스 등이 있습니다.

<대형트럭>

마지막으로 대형트럭은 9.5톤부터 25톤까지 아우르는 화물용 트럭입니다.

9리터급 이상의 대배기량 엔진이 장착되었고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췄습니다. 중형과 준대형에 비해 월등히 큰 캡을 자랑합니다.

 

대표적으로 현대 엑시언트, 볼보트럭 FH∙FM, 만 TGS, 스카니아 R∙G 시리즈가 대형트럭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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